남대문 씨티아동복 상가 내년 3월 개장

회현역 6번 출구 동도빌딩… 오픈형 매장에 산뜻한 인테리어 타 상가와 차별화

 

내년 3월 개장할 남대문 시티아동복 조감도.

 

/ 2017. 9. 27

 

남대문시장 회현역 6번 출구와 퇴계로 변이 정비되면서 이 일대가 변화하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남대문시장 아동복상가 입구로 연결되며 신세계백화점과 마주한 이 지역에 회현역 복합건물이 내년 4월 준공을 앞두고 마지막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구 삼부토건 건물이 호텔과 상가 개장을 위해 사업 인·허가를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다 주변 건물에 입주된 매장들도 업종전환과 시설 개·보수를 서두르고 있다.

 

특히 회현역 6번 출구에 위치한 동도빌딩 지하층과 1층이 씨티아동복 상가로 개장키로 하고 인테리어 공사와 분양에 들어갔다.

 

이 상가는 내년 3월 오픈을 앞두고 입주자 모집에 들어갔는데 기존 남대문 아동복 상인들과 동대문 아동복상인들이 입주를 준비하며 조기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동대문상권 숙녀복상가들이 늘어나면서 경쟁과 함께 글로벌화가 가속화되면서 아동복시장도 급팽창하고 있다.

 

중국의 경우 연 2천만 명의 인구가 늘어난다는 통계가 발표되면서 경쟁이 심화된 숙녀복 종사자들이 아동복으로의 업종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상인들도 현재 사드 등으로 중국과의 마찰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중국인들이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을 선호하고 있어 중국시장 공략 전략과 함께 동남아 시장으로 확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씨티 아동복상가는 도매시장에서 보편화된 닭장 형태의 매장 인테리어에서 탈피해 오픈형 매장구성과 산뜻한 인테리어로 타 상가와 차별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외벽도 퇴계로와 인접해 있어 퇴계로를 이용한 일반 시민들에게 접근성이 높아 홍보 등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이점을 최대한 살리고 있다

 

특히 임차인에게도 권리금을 인정해 영업활성화로 이어지면 임대인과 권리금 문제로 법정까지 이어지는 폐단을 미연에 방지해 임대인들은 안정된 임대수입을, 임차인들은 영업활성화로 이룬 권리금을 보상받는 새로운 임대문화로 정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