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시장 쇼핑환경 개선 '관광 명소화'

C·E·D동 구름다리 등 액세서리 골목 정비… 사인물 리뉴얼 내·외부디자인 개선

 

남대문시장 관광명소화 사업 일환으로 액세서리골목과 C·D·E동간에 연결된 구름다리를 정비하고 외부 디자인을 개선한 모습.

 

/ 2017. 9. 27

 

남대문시장이 쇼핑환경을 개선해 쾌적한 환경으로 거듭나고 있다.

 

남대문시장 관광명소화 및 방문객들이 쇼핑시간을 늘릴 수 있도록 액세서리 골목과 시장 중앙에 위치한 C·D·E동간에 연결된

구름다리를 정비하고 외부 디자인을 개선했다.

 

액세서리 골목은 서울역 고가도로인 서울로와 바로 연결돼 사실상 남대문 얼굴로 떠오르는 지역으로 서울로 방문 고객이 남대문시장 진입시 가장 먼저 접하는 지역이다.

이 지역 골목이 과거에는 음식점과 택배상품 적체와 노점상 등이 얽혀있어 고객들은 다른 방향으로 돌아가는 골목인데다 이 골목 중심부에 있는 액세서리상가 출구까지 있어 혼잡한 상태로 상가활성화에 지장을 받고 있는 지역이다.

 

그런데 액세서리 골목을 정비해 벽면페인팅과 각종 액세서리 사진 등을 부착하고 입구에 안내 아치를 세우면서 서울로를 이용하는 방문고객이 가장 먼저 찾는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어 시장의 밝은 모습을 전하고 있다.

 

C·D·E동도 시장 중심부에 위치해 비교적 현대적 시설를 갖추고 있으면서도 고객들이 외향점포만 둘러보는 쇼핑에 머물러 각 동간에 연결된 구름다리에 상가 내부 판매품목인 수입, 그릇, 한복, 이불, 민속공예, 꽃, 액세서리 등을 알리는 사인물 및 내·외부 디자인을 개선해 고객의 시선을 유도하고 비바람과 여름철 자외선을 피하는 어닝을 설치하는가하면 구름다리마다 의자를 비치해 고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남대문시장 내부에 고객이 쉴만한 의자가 없어 고객들이 계단에 앉아있는 고객들이 종종 볼 수 있어 현재 운영 중인 대도아케이드에 시설된 쉼터와 함께 구름다리가 인기 쉼터로 떠오르고 있다.

 

시장관계자들은 "고객 편의성 제공이 향후 시장발전을 판가름하는 중요한 이슈로 떠오를 것"이라고 전망하고 "소비자를 위한 시설 개선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한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이 시설은 남대문시장 글로벌명품시장 육성사업단(단장 김종석)에서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