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자연보호중구협의회 이영도 회장과 회원들이 외래식물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
/ 2017. 9. 27
자연보호 중구협의회(회장 이영도)는 지난 15일 2017년 남산자생식물 보호를 위해 회원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동국대 뒷산 필동쪽 남산일대에서 서양외래식물(외래풀) 제거작업을 펼쳤다.
성장속도가 빠른 외래식물이 남산의 토종 자생식물의 성장을 방해하고 있어 자연보호중구협의회는 10여년이 넘도록 지속적으로 남산일대의 외래풀을 제거함으로써 자생식물의 생육을 도와 사람과 식물 그리고 동물이 공존하는 생태환경조성에 기여해 왔다.
이로 인해 매년 실시해온 남산 석호정 일대에서는 외래풀이 현저히 줄어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성과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도 회장은 "금년은 사전 조사에 의해 외래풀이 번성한 남산 필동측에서 작업량을 극대화 할 수 있어 그 보람을 더 크게 느낄 수 있었다"며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