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앙시장 전경.
/ 2017. 9. 13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황학동에 위치한 전통시장인 서울중앙시장(이하 중앙시장)에서 오는 22일과 23일 양일간 중앙시장 상인화합 한마당 '돼지잡는 데이'를 개최한다.
(사)서울중앙시장 운영회와 서울중앙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돼지부산물을 주재료로 한 곱창, 순대 등 대표 먹거리와 새롭게 자리 잡은 청년 상인들의 이색적인 먹거리를 통해 중앙시장을 알리고 상인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돼지잡는 데이' 라는 말 그대로 축제 개막행사에서는 통돼지 바비큐 구이를 준비해 시장을 찾은 방문객과 상인들과 대접하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번 축제 먹거리의 진짜 주인공은 따로 있다. 고기를 얻기 위해 돼지 도축 시 나오는 곱창, 순대, 껍데기 등의 돼지부산물을 이용한 요리다.
중앙시장에서 곱창을 판매해온 기존 상인들의 솜씨가 더해져 야채곱창, 돼지 껍데기 등 기존 스테디셀러 메뉴는 물론 치즈곱창꼬치, 양념곱창 등 새로운 메뉴를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청년상인들의 맛과 패기 넘치는 먹거리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축제를 기점으로 영업을 시작하는 청년상인 7팀은 홍두병, 쌀케이크, 떡갈비스테이크 등 이색 먹거리로 젊은 층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아울러 축제에 오면 저렴한 가격에 다가올 추석을 알차게 대비할 수 있다. 각 점포별 대표 상품을 최대 50%까지 파격 세일하고 일정금액 이상을 구입하면 할인쿠폰을 준다.
먹거리 대전과 세일행사는 축제기간인 9월 22일과 23일 양일간 10시부터 시작된다. 한편 공식 개막행사는 22일 오후5시 브라스밴드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중앙시장 내 어울쉼터에서 진행된다.
둘째 날인 23일에도 오후 5시부터 미니공연, 경품추첨 등을 통해 축제의 흥겨움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