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제일병원과 송도병원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좌로부터 윤서구 송도병원장, 이기헌 제일병원장)

/ 2017. 9. 13

제일의료재단 제일병원(병원장 이기헌)과 서울송도병원(병원장 윤서구)이 환자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을 합쳤다.

제일병원과 서울송도병원은 지난 8월 25일 제일병원 대회의실에서 협력병원 협약식을 갖고 진료 및 정보교류 등 병원 운영 전 분야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기헌 제일병원장과 윤서구 서울송도병원장을 비롯해 제일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김주리 교수, 서울송도병원 종양외과센터 강용원 센터장 등 14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제일병원과 서울송도병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여성질환, 대장항문질환을 비롯해 방사선치료 분야에 대한 환자 의뢰, 정보교류에 나설 예정이며 교류의 폭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보건복지부 지정 산부인과 전문병원과 대장항문 전문병원이라는 양 기관의 특장점을 살린 연계진료를 활성화함으로써 전문병원 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이기헌 제일병원장은 "중구 관내에 함께 위치했고 또,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이라는 공통점이 이번 협약을 통해 상생할 수 있는 청사진을 그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서구 서울송도병원장은 "의료계가 갈수록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소병원, 특히 전문병원 간 협업은 환자를 위한 의료서비스 질을 높일 수 있는 좋은 발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