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추대된 김교선(우) 신임회장이 정병원(좌) 직전회장으로부터 축하 꽃다발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 8. 23
방산시장상인연합회 제21대 회장에 김교선 수석부회장이 추대됐다.
지난 17일 중구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2017년도 제30차 방산시장상인연합회 정기총회에서 회원 529명중 405명이 참여한 가운데 단독후보로 등록한 김교선 후보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김교선 신임 회장은 수락 인사에서 "방산시장은 종합 인쇄 및 포장산업 관련 전문시장으로 일반시장과는 다른 대한민국의 유일한 특화시장으로 그 명성과 혜택을 누려왔지만 현재는 시설은 노후되고 매출은 감소하고 있다"며 "옛 명성에 걸맞은 대한민국 대표시장으로 거듭나려면 고객을 위한 시설개선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우리 스스로가 의식을 혁신하고 변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회원 한사람의 뜻이 1m 높이라면 전회원이 합치면 600m의 산이 될 수 있다"며 "회원들이 뜻을 모아 화합을 유도하면서 방산시장과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열정적으로 도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정병원 회장은 "회장으로 취임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렸다"며 "그동안 물심양면 도움을 주신 회원들 덕분에 지난 2년은 즐겁고 기억에 남는 나날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또 "지난날 보내주셨던 관심과 성원을 이제 21대에도 더 큰 관심과 애정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결산·감사보고와 함께 각조 20대 임원과 이사, 21대 선임이사들이 회원들에게 인사했다. 그리고 각조 참가 우수 조를 선정해 시상했다.
그동안 상인연합회는 상인대학 우수사례 발표대회서 최우수상 수상, 상인연합회 한마음 체육대회 참가, 전국 우수시장박람회 전통시장 컨퍼런스 참가(대구), 시장활성화 위한 상인특강,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 참가, 소방통로 확보훈련 등을 실시했으며, 회원들의 애경사는 85건에 달했다. 내부적으로는 화재예방위한 소화기 설치, 취약지역 2개소 CCTV설치, 새봄맞이 대청소, 불우이웃돕기 성금 등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