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P서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연다

세계 50여 도시, 40여 대학, 120여 기관 참가

/2017. 8. 23

 

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약칭 '서울비엔날레')가 오는 9월 2일부터 11월 5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비롯해 서울의 역사 및 산업현장 곳곳에서 일제히 열린다.

 

서울시와 (재)서울디자인재단이 공동 주최하며, 초대 총감독은 배형민 서울시립대 교수와 알레한드로 자에라-폴로(Alejandro Zaera-Polo)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가 맡았다.

 

'도시'와 '건축'을 화두로 한 국내 최초의 글로벌 학술·전시 축제이자 서울에서 열리는 첫 번째 비엔날레다. 뉴욕, 런던, 상해 등 전 세계 50여 개 도시, 美 MIT, 日 게이오 등 세계 40여 개 대학, 영국 왕립예술학교 등 120여 개 기관을 비롯해 총 16,200명에 달해 참가규모 면에서 세계적인 비엔날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제1회 서울비엔날레의 주제는 '공유도시(Imminent Commons)'다. 서울시는 총 300여 개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 도시가 직면한 도시환경적·건축적·사회문화적 도시문제를 풀어갈 방법론으로 공유도시를 제안, 도시가 무엇을, 어떻게 공유할지를 논의하는 장으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비엔날레 프로그램은 2대 메인전시인 △주제전 △도시전과 서울의 주요 역사·산업 현장에서 열리는 △현장 프로젝트, 세 축으로 진행된다. 메인전시(입장료 9천원)를 제외한 나머지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