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사회적 경제마을 업무협약 체결

중구봉제단체협 등 8개 단체 참여… 민·관, 민·민 네트워크 기반 구축

 

지난 8일 중구구민회관 소강당에서 이성심 회장이 8개 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 8. 23

 

(사)중구사회적경제마을(회장 이성심)은 중구 사회적 경제네트워크 활성화와 협업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8일 중구구민회관 소강당과 사무실에서 8개의 협동조합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네트워크 기반을 구축했다.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한 단체는 중구전통시장협의회(회장 김정안), 중구협동조합연합회(회장 최옥남), 중구봉제단체협의회(회장 최철근), 중구인쇄조합협의회(회장 김효영), (사)한국포장패키지협회(회장 김용호), (사)한국소상공인마케팅협회(회장 황문진), 중구자활센터(센터장 정대성), 한류상생협동조합(회장 이성심) 등으로 오는 10월 27일 공식 발대식 가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동교육과 단체 카톡방을 개설해 정보를 공유키로 하는 등 다양한 발전방안이 논의됐다.

 

이들은 협약을 통해 첫째, 사회적 경제의 가치와 전략수립 교육과 소통하고, 둘째, 지속 가능한 사람 중심의 사회적 경제토대를 마련하고, 셋째, 사회적 경제의 홍보 및 인큐베이팅을 위한 기관을 설립, 운영하고, 넷째, 상호 협업 활성화 추진을 위한 민·관, 민·민 네트워크를 구축키로 합의했다.

 

이는 사람과 분배, 환경보호 등의 가치를 중심으로 서울 중구지역 사회적 경제 활성화, 사회적 문제 해결, 일자리 창출을 실현하고, 상호 간 업무교류 및 지역사회 공동체의 보편적 이익을 실현하면서, 지역공동체 운영을 기반으로 이윤 추구보다는 구성원 간 서비스 제공을 우선하며, 모든 경제활동의 목적이 지속 발전을 지향하는 지역사회 생태계 조성에 목적을 두고 있다.

 

사회적 경제를 구성하는 상생협업단체는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도시재생, 마을공동체, 마을기업등이 모두 동참했다.

 

중구사회적 경제 네트워크 협업체는 사회적 경제 주체들의 역량강화, 공동생산 인프라 구축, 사회적 경제 전용시장 조성과 우수제품 온라인 공동 브랜드관 등을 개설하게 된다.

 

이성심 회장은 "오늘 중구에서 사회적 기업을 이끌 주체들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 중구지역 협업체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서로 경쟁하면서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중구발전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