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복더위 보양식엔 삼계탕이 최고

청구동 부녀회·협의회… 어르신 300여명 초청 삼계탕 잔치

 

지난 21일 청구동 문화마당에서 열린 삼계탕 잔치에 참석한 최창식 구청장이 김선애 회장, 이창순 자치위원장과 함께 어르신들을 격려하고 있다.

 

/ 2017. 7. 26

 

중복을 하루 앞둔 지난 21일 중구 청구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선애)와 청구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양철식)는 어르신 300여명을 문화마당으로 초청, 삼계탕 잔치를 베풀었다.

 

이날 부녀회원 30명 중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봉사활동을 전개했으며, 하루 전부터 170여만원의 비용을 들여 시장을 직접 찾아 삼계탕 재료와 수박과 음료, 떡 등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양봉농협과 흥도사, 재건동산교회에서는 폴리스 치약과 비누를 선물로 준비했다.

 

행사에 앞서 중구노인대학(학장 김복순) 무용단인 최성자 예술단이 '삶의 여정'이라는 전통춤을 선보여 뜨거운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창순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해 허귀순 통장협의회장, 청구새마을금고 고성욱 이사장, 김복순 중구노인대학장, 김문원 청구경로당 회장, 약수하이츠경로당 김동백 회장, 삼성아파트경로당 정규동 회장, 청송경로당 김삼남 회장, 청구동 단체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했다.

 

특히 동화동, 황학동, 신당5동 등 12개동에서도 이날 일제히 삼계탕 잔치를 마련했다.

 

김선애 회장은 "매년 새마을에서 어르신들을 위해 삼계탕을 준비하면서 회원들이 많은 고생을 하고 있다"며 "올해에는 새로 선임된 새마을지도자협회장과 함께 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청구동의 어르신들을 위해 무엇을 지원하고 도와 드려야 할지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