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노인복지관 참여 어르신들이 무쌈 셋트를 만들고 있다.
/ 2017. 7. 26
구립 약수노인종합복지관(이금영 관장)에서는 어르신 재능나눔을 통해서 무더위 탈출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무더위 탈출 프로젝트는 사각지대에 있는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재능나눔 어르신들이 직접 방문해 무더운 여름 맛있는 음식(무쌈)을 전달하고 안부확인을 통해 사회적 안전망을 확보하는 취지의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50여명의 재능나눔 어르신들은 무쌈 300여 세트를 직접 만들고, 독거어르신 가정과 경로당을 찾아가 무더위 속 부족한 영양섭취를 돕고 무쌈의 새콤함으로 입맛은 물론 위기상황에 대비해 말벗 상담과 안부확인을 진행하면서 사회적 안전망을 확보하는 등 따뜻한 사랑의 온정을 나눴다.
매일 자신의 재능을 기부해 봉사의 일환으로 참여하고 있는 이 모 어르신은 "뜻이 맞는 사람들과 함께 무쌈을 만드니 더 잘 만들어지고, 만들면서도 힘든 줄을 모르겠다"며 "맛있게 먹을 수혜 어르신들을 생각하니 나도 모르게 재료도 듬뿍, 정성도 듬뿍듬뿍 넣게 되더라" 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