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식 구청장, 국가보훈처장 감사패 받아

보훈대상자 생활실태조사, 보훈문화 확산 공로로

 

최창식 구청장이 국가보훈처장 감사패를 받은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 2017. 7. 12

 

최창식 구청장이 전국 최초로 보훈대상자 생활실태 조사 등 관내 보훈대상자 처우 개선에 앞장 서 온 공로로 국가보훈처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지난달 30일 용산구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서울지방보훈청 주최로 열린 '2017년 호국보훈의 달 포상전수식'에서 최 구청장을 비롯해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대외유공인사 등 45명에게 정부 각 부처 및 서울시와 국가보훈처장의 표창장이 전수됐다.

 

최 구청장은 올해 2월부터 두 달간 중구에서 거주 중인 보훈대상자 1천292명을 대상으로 생활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그동안 전국 지자체를 비롯해 어느 공공기관에서도 하지 않았던 최초의 시도였다.

 

조사 결과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저소득 보훈대상자 29명을 새로 발굴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최 구청장은 이들과 함께 일정한 직업이 없어 생활고를 겪고 있는 437명을 관리대상으로 삼고 중구의 복지서비스인 '드림하티'와 연계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매년 중구보훈가족 한마당, 전적지 순례체험 등 보훈대상자 및 가족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보훈단체 사업비 지원과 중구보훈회관 운영을 통해 6·25참전자회, 월남전참전자회, 상이군경회 등 8개 보훈단체에 대한 뒷바라지도 아끼지 않고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 "지자체의 롤 모델로 각종 보훈정책 수행을 선도해 달라는 의미로 주신 것 같다"며 "국가유공자들의 생활안정을 돕고 이들이 존경받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노력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