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이근 대표이사(왼쪽)와 김승업 사장(오른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2017. 7. 12
(재)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사장 김승업)와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이근)은 6월 29일 DDP 살림터 미디어룸에서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와 디자인 문화 확산을 위한 연속성 있는 협력의 필요성을 공감하며 '문화콘텐츠 사업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지난 2015년 6월 문화콘텐츠의 사업협력 및 교류 등 보다 긴밀한 관계 구축과 상호 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2년이었던 협약 유효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연장 체결한 것이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을 보면 △문화콘텐츠의 협력과 교류를 통해 상호 이익을 발전시키며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관광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데 협력하고 △양 기관의 사업 및 기타 프로젝트를 위해 콘텐츠 제공과 시설 지원 등 사업운영에 협조하며 △사업 및 기타 프로젝트 등을 위한 홍보와 마케팅 분야를 지원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양 기관은 '충무로뮤지컬영화제'를 비롯해 아시아 13개국 공연예술협의기구인 '제33회 FACP 서울총회'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협력해왔다.
이번 연장 협약을 통해 계속해서 대외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문화동반자로서 문화의 가치를 사회적으로 확산시키며, 서울의 대표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상호 발전해 나가는 데 지속적인 협력의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특히 오는 7월 22일부터 30일까지 중구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국내 유일의 뮤지컬영화제, '제2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를 올해도 역시 서울디자인재단에서 후원한다. 영화제는 충무아트센터,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메가박스 동대문점과 DDP 어울림광장에서 선보이게 되는데, DDP에서는 무료로 시민들에게 뮤지컬영화를 상영하는 게 특징이다.
또한 DDP 어울림광장에서는 올해 아카데미 6개 부문 수상에 빛나는 메가 히트작 '라라랜드' 상영과 뮤지컬 플래시몹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