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굿모닝시티 제8차 정기집회 관리인 선거에서 관리인으로 확정된 전재영 후보가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있다.
/ 2017. 5.24
굿모닝시티쇼핑몰 관리단 전재영 후보가 제5대 관리인으로 확정됨에 따라 그동안 법정싸움과 갈등으로 얼룩졌던 쇼핑몰이 활성화될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3일 중구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8차 정기집회 관리인 선거에서 기호 3번 이진호 후보가 굿모닝시티 화합과 발전을 위해 후보직을 사퇴함에 따라 기호 2번 전재영 후보가 단독 후보가 되면서 관리인으로 확정됐다. 기호 1번 김기남 후보는 전 후보 지지선언을 하고 일찌감치 후보를 사퇴해 전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다.
이에 따라 이날 선거관리위원장은 전 후보에게 당선증을 전달하고 "분열과 반목의 시대는 끝났다"며 "새로운 굿모닝시티 쇼핑몰을 만들어 나가자"고 역설했다.
전 후보는 당선증을 받은 뒤 "굿모닝은 하나다. 활성화 이룩한다"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참석자들과 복창하면서 "구분소유자들에게 약속한 공약은 반드시 지켜 굿모닝시티 쇼핑몰을 활성화 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 당선자는 출마연설에서 "전층 입점과 관리비 인하, 관리권을 회수하고 구분소유자들과 함께 정직하고 투명하게 신뢰받는 관리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공약했다.
이에 따라 당선되자마자 입점지원 리더로 이진호씨, 관리비 개선리더로 김기남씨, 관리권 회복리더로 석인호씨를 각각 위촉하고 "참여하는 관리단, 투명한 관리단, 신뢰받는 관리단을 만들어 굿모닝 대화합을 통해 반드시 활성화시켜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선거를 준비할 때보다 당선증을 받고 난 지금이 오히려 마음이 무겁다. 평생 모은 돈을 굿모닝시티에 묻어놓고 한숨만 짓고 있는 분들의 간절함이 어깨를 무겁게 짓누르고 있다"며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공약을 하나하나 이행해 나겠다"고 밝혔다.
이날 5대 운영위원으로 1층에는 백분현 김봉수 이병걸, 2층 조한영 석근숙 홍점화, 3층 김영식 김성섭, 4층 김홍기 김정연 박미생, 5층 함순예 송근석 채군자, 6층 손순남 장정미 김숙자, 7층 전유자 조준혁 이순자, 8층 박준호 김용혜 주아네스, 9층 백영기, 박갑열, 지하1층 백승훈 김준경 권진순, 지하2층 신장균 박재오 서경애, 지하 3층 이경자, 메가박스 길진용 김대성 김원진, 오피스 이범호 김선미, 스파렉스 최인성 노인봉씨등 39명이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