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신당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창립총회에서 회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2017. 5.24
봉제인들로 구성된 (사)서울중구봉제단체협의회가 창립됐다.
지난 10일 신당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발기인 대회와 함께 열린 창립총회에서 협의회 정관과 예산안을 승인하고 임원을 선출했다.
이에 따라 회장에 최철근 오름협동조합 이사장, 이사에 이성심 한국봉제패션협동조합 이사장, 허진욱 두올봉제협동조합 이사장, 배성열 두성코리아 대표, 감사에는 박성남 연신사 대표를 각각 선출했다.
이 단체를 구성하기 위해 그동안 7차례에 걸친 예비모임을 갖고 토론을 통해 사업계획 등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구봉제단체협의회는 취약한 봉제 경제 생태계 기반을 조성하고 상호협력을 통해 자립 환경 마련과 지속가능한 경제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 이와 함께 당면한 봉제에 관한 문제를 개발해 해결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환경과 토대를 마련함으로써 공동체 구축과 봉제인 자립 등을 지원하게 된다.
최철근 신임 회장은 "열심히 일하라는 여러분의 명령이라고 생각하고 타 지역에서 부러워할 정도로 봉제단체협의회를 이끌어 나가겠다"며 "회원 상호간 상생과 함께 일자리 창출, 사업자 활성화, 차별화된 봉제인의 소식지 만들기, 지역사회를 위한 사업개발 등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여러 업체에서 이용 가능한 정책개발과 투자 논의에 열과 성을 다하고, 하이 퀄리티의 제품생산 기지로 손색없는 패션의 중심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인태 시장경제과장은 "그동안 중구에서는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중구 봉제업계 정보가 전무한 상태여서 공개적으로 지원하기 어려웠는데 이제 봉제업계의 구심점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