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5.24
2017년 제37회 우아한 축제 행사추진위원회(위원장 전진옥)는 지난 15일 중구구민회관 3층 강당에서 '제37회 장애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체장애인협, 농아협, 지적장애협, 시각장애협 회장등과 함께 최창식 구청장, 김기래 의장, 최판술 이혜경 시의원, 변창윤 부의장, 박영한 양찬현 양은미 의원, 박형구 중구보훈회관장 등이 참석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김혜정씨 외 4명에게, 김기래 의장은 김지후씨 외 4명에게 각가 표창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이날 식전공연으로 발달장애인 배범준씨의 첼로연주,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정건영 교수의 실로폰 연주 등이 펼쳐져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2부에서는 장애인이 제작한 가구전시회, 아크릴화 전시회와 함께 태권도 시범, 전자 바이올린, 밸리댄스, 타악퍼포먼스 등 우아한 공연이 펼쳐졌다.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에게는 장애를 극복하려는 의지를 높여주고, 비장애인에게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고 이해를 더하는 의미있는 날이다.
농아인 서형자씨는 수화로 진행된 대회사를 통해 "우리는 더 이상 장애로 인해 사회에서 무시당하거나 차별받지 않아야 하며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응원받길 원하며 우리의 인권이 존중되길 원한다"며 "중구가 장애인이 살기 좋은 도시, 누구도 차별받지 않고 희망을 키워갈 수 있는 아름다운 도시,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사람이 그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창조도시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