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열린 '2017 남대문시장 글로벌 페스티벌'에서 내빈들이 매듭을 풀고 있다.
/ 2017. 5.24
중구는 서울로7017 개장을 맞아 지난 20일부터 오는 26일까지 '2017 남대문시장 글로벌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남대문시장 글로벌명품시장 육성사업단과 남대문시장 상인회, 남대문시장(주)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남대문시장과 서울로7017을 잇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고 있다.
남대문시장 일대에서 거리·문화공연, 체험프로그램, 스탬프 랠리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쳐 서울로7017을 찾는 관광객의 발길을 남대문시장으로 이끌 계획이다.
행사기간인 26일까지 남대문시장 곳곳에서 고객과 함께하는 한복 퍼레이드, 마임 퍼포먼스 등이 펼쳐져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1번 게이트 앞에 무대를 설치해 국보 1호인 숭례문을 배경으로 퓨전국악, 전통무용, 포크공연, 매직쇼 등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남대문시장과 서울로7017을 잇는 '쾅쾅 스탬프 투어'도 준비돼 있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도슨트 투어도 있다. 영어·일어·중국어가 능통한 해설사와 함께 외국인 전용 커뮤니티 라운지에서 한복 체험도 할 수 있다.
한편 축제 개막일인 20일 오후 5시 30분에는 1번 게이트 앞에서 개막식이 진행됐다.
초대가수 홍진영 등의 공연이 있고 개막식 종료 후에는 남대문시장 중앙통로를 거쳐 서울로 7017로 이동하는 퍼레이드가 펼쳐졌으며, 식후 공연으로 드라마 '수사반장'의 봉고를 연주한 류복성 재즈밴드의 공연도 화려하게 펼쳐졌다.
지난 20일 개장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양준욱 서울시외회 의장, 최창식 구청장, 김기래 의장, 최판술 이혜경 시의원, 김형영 서울지방중소기업청장, 김인 남대문시장(주) 회장, 김재용남대문시장상인회장, 박칠복 수석부회장, 상가 지주회 및 상인회 관계자등이 대거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