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우, 돈우와 코다리 냉면으로 새 단장

국내산 한우와 돼지 생고기 취급… 내추럴한 분위기에 104명 동시 수용

 

돈우와 코다리 냉면의 이상희(중) 대표와 박진석(좌) 이사, 박상현(우) 부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2017. 5. 10

 

신당5동 다산어린이 공원 인근에 위치한 정육식당 '돈우'가 '돈우와 코다리 냉면' 전문식당으로 새 단장해 지난 4월 24일 오픈했다.

 

가정의 달인 5월을 앞두고 인테리어를 시작한 돈우는 1개월 동안 2억원의 비용을 들여 100여명이 동시에 앉을 수 있는 104석을 마련했다. 특히 여러 개로 나눠졌던 방을 과감히 없애고 모두 테이블로 일원화 했으며, 인테리어도 내추럴하게 꾸몄다. 그리고 16명석 5개, 32명석 4개, 48명석 1개, 4인석 1개, 8인석 1개등 다양성을 추구해 고객들의 취향에 맞게 선택토록 했다.

 

그동안 주 메뉴였던 탕 종류를 과감히 제외하고 젊은이들의 취향에 맞는 식사메뉴 위주로 대폭 바꾸었다. 따라서 코다리 냉면, 코다리 보쌈, 갈낙전골(갈비와 낚지), 육개장, 전복삼계탕, 영양 갈비탕, 뚝배기 불고기 등 젊은 층 겨냥한 메뉴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한우모듬, 한우세트 등도 마련돼 있다.

 

돈우의 함흥식 코다리 냉면은 반 건조한 명태의 매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살아있고, 면발은 주방에서 손수 반죽해 찬물에 급랭시켜 쫄깃한 맛과 직접 만든 소스가 어우러져 맛의 풍미를 더한다.

 

함흥 코다리 냉면은 함경남도 단천 지방 전통음식으로 6·25전쟁이후 실향민들이 고향음식을 해먹던 데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희 대표는 "돈우와 코다리 냉면은 냉동하지 않은 생고기만을 전문으로 취급하고 있다"며 "한우와 국내산 암퇘지의 생고기 맛을 즐길 수 있도록 인테리어를 편안하고 시원한 분위기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박진석 이사는 "야외에서나 즐길 수 있는 바베큐의 즐거움을 실내에서 즐길 수 있도록 숯불그릴을 구비해 기존의 고기 집과는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며 "현대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식생활 문화의 차별화를 추구했다"고 강조했다.

 

박상현 부장은 "돈우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전문성을 강화했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희 대표는 민주평통 중구협, 중구체육회, 신당5동주민자치위원회, 신당1·2·3동 새마을금고, 신당5동 효실천위원회, 동원라이온스클럽. 중부경찰서 경찰발전위원회, 소방안전모임 등 지역사회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