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대문 등 5개 전통시장 '봄내음 축제'

오는 14일까지 10∼30% 대규모 세일… 시장 곳곳서 다양한 공연 펼쳐

2017. 5. 10

 

중구의 전통시장으로 봄 여행을 떠나보자.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봄 여행주간을 맞아 오는 14일까지 남대문시장 등 관내 5개 전통시장에서 '2017 전통시장 봄내음 축제'를 개최한다.

 

'떠나요 봄여행, 즐겨요 봄시장'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전통시장만의 특색과 테마를 살려 문화공연, 체험행사, 경품이벤트, 특가판매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

 

대한민국 대표 전통시장인 남대문시장은 6일까지 'BACK TO 1414'라는 제목으로 한복 퍼포먼스를 벌였다.

 

시장 곳곳에서 방문객과 함께하는 시대 퍼포먼스, 골목골목을 누비는 길놀이이와 함께 골목골목 다양한 쇼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남대문시장 아동복 상가 골목에는 '키즈존'을 구성, 종이컵 인형극, 어린이 마술쇼, 벌룬쇼, 서커스마임쇼 등 공연과 솟대 만들기,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 프로그램이 어린이들을 즐겁게 했다.

 

바로 인근에 위치한 삼익패션타운에서도 10일과 11일 양일간 10∼30%의 세일행사와 더불어 일정 금액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지급 이벤트가 펼쳐진다.

 

패션의 메카 동대문시장은 그간 일반 소비자들과 접촉할 기회가 별로 없었던 도매상가들이 중심이 돼 축제 기간 동안 10∼2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11일과 12일에는 신평화패션타운과 맥스타일 사이에 프리마켓을 마련하고 여러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일정금액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에코백도 증정한다.

 

국내 최대 건어물 시장인 중부시장은 8일부터 12일까지 '행복한 밥상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점포별로 1∼2개 기획 상품을 정해 원가로 판매하는 등 전국 최저가에 도전한다. 요즘 선풍적 인기인 인형 뽑기 기계도 설치해 건어물을 뽑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또 고리던지기, 룰렛 등 재미있는 게임을 통해 각종 건어물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다.

 

원스톱 푸드마켓인 서울중앙시장에서는 12일까지 점포별로 10∼30%의 대규모 할인행사를 하는 '도깨비 떨이전'이 열린다. 이어 13일에는 7080 콘서트를 펼치고 초청해 흥을 돋우고 룰렛, 퀴즈 등 즉석 게임과 경품 행사를 한다.

 

중앙시장의 숨은 골목을 찾아 떠나는 투어프로그램인 '먹깨비 투어'도 확대 운영된다. 현재 먹깨비 투어는 매주 목, 토요일 오후 3시에 운영되고 있으며 5인 이상 단체고객은 원하는 시간에 참여 가능하다.

 

다음 달부터는 하절기를 맞아 팥빙수 및 달고나 만들어먹기 체험도 추가된다. 참여자에게는 투어북, 온누리 상품권, 에코백 등 기념품도 제공한다.

 

이번 축제는 중소기업청이 주관해 전국 200여곳의 전통시장이 참여한다. 축제 전용사이트 '시장애(www.sijangae.or.kr)', '전통시장 통통(www.sijangtong.or.kr)', '북적북적 시장이야기 블로그'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