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목표자산 대비 89.5% 달성

청계새마을 금고 제39차 정기총회… 금년 목표는 626억8천만원

 

지난달 24일 열린 제 39차 정기총회에서 강성구 이사장과 이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7. 3. 8

 

청계새마을금고(이사장 강성구)는 재적대의원 117명중 71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4일 중구구민회관에서 제39차 정기총회를 열고 △2016년도 결산보고서 △2017년도 사업 및 예산안을 각각 승인했다.

 

이 금고의 2016년 말 현재 총자산은 593억7천만원으로 2015년 564억4천304만원 대비 29억3천만원이 늘어났다. 하지만 수입은 20억8천755만원, 비용은 21억4천4천763만원으로 6천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실제로는 1억4천만원의 수익을 창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1.5%를 배당했다. 이는 당초 목표 자산은 663억3천274만원의 89.5%를 달성한 것이다.

 

2017년에는 원칙을 준수하는 바른경영, 경쟁력 증대를 위한 효율적인 경영관리, 회원 만족경영을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회원은 200명 이상 증모하고 목표자산은 626억8천만원으로 잡았다. 목표이익금은 2억원, 배당금은 2%로 정했다.

 

청계금고는 2012년 을지로6가 새마을금고와 합병한 뒤 4년 동안 노력한 결과 손실금 마지막 해로 합병초기와 달리 안정적인 모습을 견지하고 있다.

 

강성구 이사장은 "2016년은 개성공단중단과 부정청탁금지법 시행,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대통령 탄핵 소추안 국회통과 여파로 인한 경기침체로 유난히도 마음이 무거운 한 해였다"며 "특히 의류도매시장인 신평화패션타운과 통일상가 상인들의 피해는 다른 상가보다 느끼는 체감온도가 큰 만큼 관리단과 상인회들이 합심 단결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그는 또 "2017년은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소비심리약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취업난, 국내 굴지기업 부회장 구속, 대출 원리금 상환 부담 등으로 대내외 경제 침체와 불확실성 증가로 금고의 수익성과 건전성의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하지만 임직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돼 경영 건전성 확보와 내실성장에 더욱 충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