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 '나무 돌보미' 연중 모집

가로수·띠녹지·마을마당 등 주민이 직접 화단 관리

/ 2017. 3. 8

 

중구가 도심 내 가로수나 녹지대 일부를 주민이 직접 관리하는 '나무 돌보미(Adopt a Tree)'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참여대상은 중구 관내 학교, 기업, 각종 단체 등이며 주민 개개인도 활동이 가능하다.

 

나무 돌보미는 주민들이 손수 녹지를 돌보는 자원봉사로 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적인 주민참여활동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나무돌보미가 관리하게 될 대상은 중구 관내 가로수 8천여주와 띠녹지 1만 1천여m 등이다. 참여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신청기업·단체의 소재지나 주민의 거주지 인근 지역의 가로수를 배정한다.

 

물 주기와 주변 쓰레기 줍기 같은 기본적인 것에서부터 잡초 제거, 꽃이나 나무심기, 화단 가꾸기, 파손 시설물 신고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참여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구와 협약을 맺고 1년 주기로 활동하게 되며 활동에 여러 관리용품을 지원받는다. 또한 관리구역에는 나무돌보미 단체(개인)임을 알리는 표지판을 설치해 해당 기업이나 단체 홍보가 되도록 하고 학생들은 자원봉사활동시간을 인정해 주는 등 혜택이 뒤따른다.

 

신청은 연중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중구청 공원녹지과(☎3396-5863)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