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우 제7대 중구족구회장 취임

중구족구협회 이·취임식… 임태한 전임회장에 감사패 수여

 

지난 5일 남산족구장에서 열린 제7대 회장 이·취임식에서 김종우 회장이 회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7. 3. 8

 

중구족구협회는 지난 5일 남산족구장에서 제7대 회장 이·취임식과 함께 2017년도 시무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최창식 구청장, 최판술 시의원, 김용철 중구체육회 수석부회장, 윤상철 축구회장, 김경재 배드민턴회장, 임창섭 테니스 회장 등 많은 내빈과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종우 신임회장이 임태한 전임회장에게 남다른 열정과 헌신적인 노력으로 족구협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여하고, 부상으로 족구화를 선물했다. 김용철 중구체육회 수석부회장은 김종우 신임회장에게 족구공 30개를 전달하고 취임을 축하했다.

 

임태한 전 회장은 2007년부터 2016년까지 10여년 동안 제2대에서 6대까지 회장을 역임하면서 불모지였던 중구의 족구활성화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종우 제7대 족구협회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그동안 훌륭한 인품과 탁월한 지도력으로 족구협회를 이끌어 온 임태한 회장과 임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라는 말이 있듯이 몸과 마음의 조화로운 발달은 건강한 사회로 가는 밑천"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족구경기는 한 사람의 능력이 뛰어나다고 해서 이길 수 있는 경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팀원과의 조화를 이뤄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때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만큼 임기동안 동호인 여러분과 조화를 통해 협회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임태한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10년 동안 중구족구연합회장을 역임해 왔지만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회장직을 떠나게 됐다"며 "그동안 회장으로서 어려운 일도 많았지만 족구가족 여러분들이 있기에 결코 포기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24년전 광희족구회를 처음 발족하고 2006년 제1회 중구청장기 및 연합회장기 족구대회를 처음으로 치뤘다"며 "지금은 6개클럽 200여명이 동호인들이 열정적으로 족구를 즐기고 있는 단체로 거듭날 수 있었다. 비록 회장직을 떠나지만 여러분과 영원히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