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구 지역예산 177억원 확보

이혜경 시의원… 을지로라이트웨이·CAC동대문 문화벨트 조성 시범예산 등

 

/ 2017. 2. 22

 

이혜경 서울시의원(중구2, 새누리당)이 2017년 서울디자인 재단 출연금에서 을지로 라이트웨이 예산 3억원과 CAC동대문 문화벨트 조성 연구용역 및 시범사업 예산 2억 원을 확보했다.

 

이로써 중구의 경제를 견인하고 있는 대표적인 두 가지 산업, 을지로 조명산업과 동대문 상권의 성장이 새로운 동력을 확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을지로 조명상가는 중구의 대표적인 지역경제 중심지로, 1960년대부터 지금까지 대한민국 조명산업 및 유통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 현재까지도 약 200여개의 조명상점이 영업을 하고 있다. 을지로 라이트웨이 사업은 을지로 조명산업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고 미래성장을 모색하는 뜻 깊은 축제로 2015년부터 중구청과 서울시가 함께 개최해 왔다. 2017년 서울시 예산편성 과정에서 해당 사업 예산이 전액 삭감되면서 행사 개최여부가 불투명했으나, 이혜경 의원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3억 원의 예산이 확보됐다.

 

CAC동대문 문화벨트 조성 연구용역 및 시범사업은 전통적인 동대문 상권과 DDP(동대문 디자인플라자) 및 일대의 상생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연구와 사업으로 역시 이혜경 의원의 요청에 의해 올해 2억원이 편성됐다.

 

이와 관련, 서울시의원 당선 직후부터 줄곧 동대문 일대의 발전과 상생을 위해 다각도의 지원 방안을 모색해 온 이혜경 의원은 "DDP와 동대문 주변상권이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동대문 지역경제활성화 및 관광명소화를 실현함으로써 중구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예산 확보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혜경 의원은 서울시의 '교황청 세계 공식 순례지 등재지원' 사업에 발맞춰 '바티칸 전시' 예산도 확보했다. 교황 방한 3주년을 맞아 2017년 9월부터 11월까지 바티칸 시국 성 베드로대성당 전면 광장 좌측 회랑에 한국 천주교회 230년 역사를 소개하는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관련 예산은 9억 2천550만 원이다.

 

이 밖에도 이혜경 의원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의원으로서 서울시 문화정책 전반에 대한 예산을 꼼꼼히 점검, 불필요한 예산을 줄이고 우선 사업의 예산을 확보하는 등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 주민참여 사업인 남산자락 필동 문화예술 마을 조성 사업(3억 9천만 원), 남산 회현자락 한양도성 보존 정비사업(1억 5천만 원), 서소문밖 역사유적지 관광자원화 사업(약 166억 9천만 원) 등 굵직굵직한 사업에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남산초등학교 도서관 현대화(5천만 원)와 교실환경 개선(5천만 원)사업과 같은 지역사업도 빼놓지 않았다.

 

이혜경 의원은 "경제와 문화를 분리해서 생각해선 안된다."며 "문화를 통해 새로운 경제성장의 패러다임을 찾고, 전통적인 지역경제의 콘텐츠를 지역의 정체성과 이미지를 대표하는 문화로 재창조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예산확보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5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서울 공예박물관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건립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 의원이 마련한 간담회에서 서울시 관계공무원과 공예박물관 리모델링 설계 담당자, 공예전문가 등 문화계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예박물관 기 추진 경과 및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과 함께 리모델링을 통한 건립이 타당한가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서울공예박물관은 지난 2014년 박원순 서울시장의 대표적인 공약으로, 서울시는 종로구에 소재한 (구)풍문여고 부지를 매입,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활용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기존 학교건물의 내구성 및 내진설계 문제, 공간활용의 한계 등이 지적되면서 리모델링이 아닌 신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 의원은 간담회 시작에 앞서 “리모델링이 적합한가에 대한 실무자와 전문가들의 입장을 듣고, 전국 최초의 공예박물관이라는 위상과 목적에 부합하는 사업이 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간담회의 취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