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고가 공원 연계 야시장 활성화

남대문 일대 노점 실명제 정비착수… 노란선 넘을 경우 행정처분 등

/ 2017. 2. 22

 

남대문시장이 오는 4월 서울역고가 공원개장에 앞서 시장 내 환경정비와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비에 나섰다.

 

이에 따라 중구청에서는 중구 내 노점실명제 정착을 위해 이달 말까지 노점실명제 정착과 외향점포에 대한 정비를 3월 중 실시키로 했다.

 

특히 남대문시장 노점들은 지난해 전국노점상연합(이하 전노련)에 가입해 개점시간을 앞당겨 줄 것을 요구하면서 집회가 이어지자 시장상인들이 이에 반발하면서 집회로 맞서는 등 갈등의 골이 깊어짐에 따라 노점 조기개점은 사실상 어렵다는 여론에 따라 기존 노점개점 시간을 종전시간대로 시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남대문 노점상들은 중구청의 실명제 정착의지를 확인하고 전노련에서 탈퇴하고 종전대로 남대문 노점 자생조직으로 전환하는 등 새로운 모임체를 발족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중구청은 특히 시장 중앙통로에 2줄로 늘어선 노점을 정리해 1열로 영업토록하고 외향점포에 대해 건물과 도로 사이 노란선으로 표시된 상한선을 넘어선 판매상품에 대해 적발시 행정처분을 강화하고 전담직원도 배치, 시장 내 소비자 및 소방통로 확보에 주안점을 두는 등 지속적 관리를 하기로 했다.

 

중구청은 또한 남대문시장 5번 출구에서 구 청자상가 사이에 28개 노점으로 야시장을 개설, 서울역고가 공원과 연계, 시장 내 먹거리를 정착시켜 시장 활성화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