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열린 제43차 정기 총회에서 한면우 이사장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 2017. 2. 22
중림·만리 새마을금고는 지난 17일 금고강당에서 열린 제43차 정기총회(대의원)에서 재적 대의원 114명중 7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도 결산(안) △2017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 금고는 2016년 12월 31일 현재 자산은 470억91만원으로 2015년 12월말 보다 7억2천378만원이 증가함에 따라 목표대비 96%를 기록했다. 총수익은 16억7천479만원에 총비용은 16억1천281만원으로 당기순이익은 6천197만원을 기록함에 따라 배당금은 2%를 지급키로 했다.
특히 이날 금고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이만응, 이영자 회원이 표창장을 받았으며, 품행이 단정하고 학업성적이 우수한 김세빈 김남윤 이민우 군 등 학생 3명에게 각각 소정의 장학금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2017년에는 목표자산은 작년 보다 20여억이 늘어난 493억5천만원, 당기 순이익도 1억7천404만원으로 잡았다. 그리고 회원수도 작년보다 200명이 늘어난 4천600명으로 잡고, 금고운영에 참여하는 주인정신 등의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복지사업으로는 독거노인 소화기 지원사업, 매칭그랜트 사업비, 좀도리 사업지원, 회원자녀들을 대상으로 장학금도 지원할 계획이다.
민관식 부이사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2016년에는 경기침체로 인한 조선업 위기와 구조조정, 미국 금리인상등 글로벌 경제의 변동성 확대, 가계부채 증가, 구제역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어려움이 많았지만 영업기반의 안정화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한면우 이사장은 "지난 한해는 대외적으로 영국의 브렉시트와 정부의 사드배치 결정, 미국 금리 인상 등 수익실현에 어려움이 많은 한해였지만 안정적인 기반을 구축했다"며 "은행들은 대부분 정부지원을 많이 받지만 새마을금고는 정부지원을 한 푼도 받지 않고 있으며, 은행보다도 오히려 안전한 것이 금고인 만큼 새마을 금고를 많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특히 회원들은 잘 알지만 일부 주민들은 튼튼한 금고를 잘 모르고 있다"며 "여러분들이 금고이용에 대해 많이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