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필동새마을금고 제45차 정기총회에서 김주섭 이사장이 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7. 2. 22
필동 새마을금고(이사장 김주섭) 제45차 정기총회가 지난 15일 필동주민센터 2층에서 개최됐다.
이날 총회에서 재적 대의원 105명 중 58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도 결산(안) △2017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등을 승인했다.
이 금고는 2016년 말 현재 자산이 361억8천888만원으로 전년대비 1.56% 증가한 가운데 배당금은 2%를 지급키로 했으며, 당기순손실이 1억4천300만원을 기록했다. 2016년 말 예대비율이 52.4%로서 2015년 말 32.5%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여 2017년도의 건전성, 수익성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17년에는 전년대비 8.15% 증가한 361억3천828만원을 목표로 세워놓고 있다.
김주섭 이사장은 "작년에는 재무구조 안정이라는 수익의 틀에 전념했고 올해 역시 힘쓸 것이다. 또 한 가지 합병이라는 과제가 남아 있는데 이는 금고의 발전방향을 가늠하는 중요한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금고는 자기자본 비율이 전년도와 동일한 수준인 108%로서 아주 우수한 수익구조를 갖추고 있다"며 "올해 금고의 모토는 대출문제로 아쉬움이 없지 않지만 올해는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자산증가는 물론 재무구조 향상에도 노력해 나가겠다." 말했다.
김 이사장은 "최근의 금융시장을 살펴보면 부동산시장의 침체로 인한 대출의 적체로 여수신이 어려운 실정으로 예대마진의 폭이 크지 않아 수익성 지표가 하락하는 추세"라며 "하지만 필동금고는 경영등급 2등급으로서 매우 양호한 상태의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올해 역시 금고는 대출확대를 통한 안정된 수익구조 확립으로 금고 경쟁력 강화에 온 힘을 기울이고, 말보다는 실천하는 자세로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