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한 명절 설날 종합대책 수립

설 연휴 다음날인 31일 오전까지… 교통청소제설 등 8개 분야

(2017.1.25)

중구는 설을 맞아 편안한 명절이 되도록 ‘설날종합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

설날 종합대책에는 귀경 편의를 위해 심야 택시 승차거부를 단속하고 의료기관 휴무에 대비해 진료안내반을 운영하는 등 설 연휴기간 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내용이 담겨있다.

중구는 교통, 청소, 제설, 복지, 의료 등 8개 분야의 종합대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1월 31일 오전까지 구청에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기능별로 대책반도 운영할 방침이다.

◆ 청소 / 교통대책

연휴로 마포자원회수시설이 휴무하는 1월 28일∼29일에는 쓰레기 배출이 금지된다. 이 기간 무단 배출로 주변이 몸살을 앓지 않도록 주민 홍보에 집중한다. 구는 다음날인 1월 30일 오후 7시부터 쓰레기를 수거한다. 아울러 설 연휴를 전후한 1월23일∼26일, 31일에는 간선도로와 이면도로를 일제 청소한다.

귀경객들을 위해 서울시와 합동으로 1월 28일∼29일 저녁 6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서울역 등에서 택시 승차거부와 승객 호객을 집중 단속한다.

◆ 제설 및 한파대책

중구는 연휴 중에도 완벽한 초동 제설을 수행하도록 총 86대의 제설장비와 염화칼슘 320톤 등의 자재를 비축하고 비상대기 체제에 돌입한다. 제설작업은 전통시장 주변도로(남대문로, 세종대로, 퇴계로, 소월로, 을지로 등)를 우선 실시해 제수용품을 구입하는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한다.

아울러 한파특보 시 재난도우미 702명이 담당 취약주민의 안부를 지속 체크하고 경로당, 복지관 등 한파쉼터 25개소를 운영하는 등 한파에도 대비할 계획이다.

◆ 훈훈한 명절보내기

명절을 맞아 소외되는 이웃이 없게끔 기초생활수급자 2천698가구와 저소득 한부모가정 360가구를 지원한다. 또한 어르신 돌보미, 도시락 배달원, 효드림 상담 모니터단 등을 통해 저소득 독거어르신 2천200여명의 안부를 확인하면서 위급사항이 발생하면 즉시 조치토록 한다. 서울역 주변, 회현역, 시청역, 을지로 지하통로,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역 등 노숙자가 많은 지역은 특별순찰을 실시해 동사와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 의료대책

연휴 중 의료공백을 체감하지 않도록 국립중앙의료원 등 종합병원 3개소의 응급실과 당직의료기관을 지정해 운영한다. 설 당일에는 보건소 진료대책반을 추가 운영한다. 이와 함께 120 다산콜 센터, 129보건복지 콜센터 등과 연계하여 환자 이송 및 의료지원 협조 체제를 구축해 응급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