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1. 4
중구는 지난 2일 구청 대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새해 시무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창식 구청장은 "지난 5년 8개월 간 보내주신 아낌없는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꿈을 실현하는 창조도시 중구'를 통한 중구의 새로운 도약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새해 주요 시책사업에 대해 첫째, 잘 알려지지 않은 중구의 역사문화자원을 발굴, 미래 먹거리인 문화관광콘텐츠로 탄생시키고, 둘째, 일자리 창출과 전통시장 등 도심산업 특화로 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셋째, 계층별 특성과 수요를 아우르는 체감 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넷째, 믿을 수 있는 보육과 창의적인 교육으로 바른 미래인재를 키우고, 다섯째, 보존과 개발의 가치를 함께 살린 쾌적하고 안전한 미래도시로 탄생시키겠다고 밝혔다.
최 구청장은 "민선 5기부터 쇼핑위주 관광구조의 한계를 사전에 예측하고 중구 곳곳에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1동 1명소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며 "'서소문역사공원'은 종교는 물론 문화관광 측면에서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명소로 만들고, 필동서애문화거리, 한양도성 다산성곽 길은 창작공방, 갤러리 등 문화시설을 계속 유치해 새로운 예술인의 거리로 조성해 나가겠다"며 "'정동야행'은 대한제국 선포 120주년을 기념하는 올해 더욱 즐기고 싶은 야간 관광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고, '골목문화 창조사업'을 통해 시민운동 차원의 신개념 도시거버넌스 모델로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