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황학동 주민센터에서 강일덕 위원장과 위원들이 장학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6. 12. 21
황학동 드림하티위원회(위원장 강일덕, 창성종합주방 대표)는 지난 12월 16일 황학동 주민센터 강당에서 고등학생 5명과 생활이 어려운 주민 1명 등 6명에게 1인당 50만원씩 300만원의 장학금과 생활지원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의 일환인 장학금 전달식에는 박계성 동장과 드림하티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학생들을 대신해 참석한 학부모들을 격려했다.
금년에는 감수성이 예민한 학생들의 입장을 감안해 불편해 하는 학생들은 제외하고 일부 학생과 보호자들만 모시고 장학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일덕 위원장은 "황학동 드림하티위원회는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정에 사랑과 꿈을 나누고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오늘은 회원들이 정성껏 마련한 장학금을 청소년과 학부모 등을 초청해 전달하게 됐다"며 그 의미를 설명했다.
박계성 동장은 "평소에도 김치와 백미지원, 경로당 성품지원, 사랑의 모기장 설치 등 다양한 이웃돕기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며 "오늘 장학금은 학생들이 공부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드림하티위원회에서 준비한 만큼 학생들은 열심히 공부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학동 드림하티위원회는 마장로변 주변에서 주방기구사업을 하는 회원들이 주축으로 구성된 단체로 2013년부터 정기적으로 300여 만원을 장학사업에 기부하며 밝고 건강한 청소년들이 장래의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황학동의 크고 작은 행사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2012년부터 현재까지 독거 어르신 40세대에 사랑의 사과(5kg) 40상자를, 가정의 달 독거 어르신 82세대에 사랑의 김치(5kg) 기탁, 경로당 4개소에 5kg 백미 전달, 독거어르신들을 위해 사랑의 선풍기 10대를 기탁하는 등 훈훈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