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중구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신당제8구역 재개발 조합 창립총회에서 강기석 조합장 등 이사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2016. 10. 19
신당제8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지난 10월 6일 중구청소년수련관 강당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강기석 후보를 조합장으로 선출했다.
강 후보는 조합원 560명 중 346명이 참석한 가운데 331표를 얻어 압도적으로 당선됐다.
감사에는 정규철 후보로 346명 중 328표를 받았으며, 이사에는 온기창(315) 홍두표(310) 함충열(309) 박병규(308) 정은섭(298) 안용호(299) 김동학(281) 후보 등 7명을 각각 선출했다. 대의원은 다득표 순으로 박미숙씨 등 60명을 각각 투표로 선출했다.
이날 주민총회에는 조합원 560명 중 346명(서면 포함)이 참석해 안건마다 투표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추진위원회 각종 결의사항 및 진행사항 추인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설립동의 결의 △조합정관안 및 제규정안 승인 △조합예산안 승인 △총회의결사항 위임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 이율 및 상황방법 결의 △정비계획안 및 정비구역지정 변경안 승인의 건 등도 의결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따라서 대지면적 4만4천953㎡에 지하 3층에서 지상 28층 규모로 분양아파트는 전용면적 59.97㎡ 161가구, 84.97㎡ 511가구, 108.12㎡ 3가구, 121.99㎡ 144가구, 150.97㎡ 2가구 등 821가구, 임대아파트는 34.96㎡ 77가구, 46.91㎡ 69가구, 51.99㎡ 24가구 170가구 등 총 991가구가 들어선다.
여기에 경로당, 주민공동시설, 보육시설, 문고, 근린생활시설, 주민운동시설, 어린이 놀이터 휴게소 8개소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건폐율은 25.91%이며, 용적률은 236.91%이다.
사업이 예정대로 추진될 경우 오는 2017년 12월 사업시행인가, 2018년 9월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고, 2019년 6월경 이주 및 철거에 들어가 2022년 6월 입주할 예정이다.
강기석 조합장 당선자는 "조합원 여러분들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거친 운영방식과 엄격한 자기관리를 해왔듯이 앞으로도 지금처럼 모든 회의의 진행을 영상으로 녹화하고 법적으로 공개할 정보공개 클린업시스템에 고지해 전국에서 제일 공정하고 투명한 조합이 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조합원들의 개발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사업환경을 최대한 활용해 나와 내 후손의 보금자리를 서울의 중심 중구에 최고의 주거단지로 조성토록 소명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