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구의회 행정보건위원회(위원장 손주하)는 6월 12일 상임위원회 소관 관내 주요시설 4개소를 현장 방문했다.
이날 현장 방문은 6월 16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점검이 필요한 사업 현장의 주요 현안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해, 보다 내실있는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자 추진했다.
행정보건위원회 손주하 위원장, 소재권 위원, 조미정 위원, 양은미 위원, 그리고 윤판오 의장은 광희영어체험센터를 시작으로 장충초 돌봄센터, 충무아트센터, 명동아트브리즈 총 4곳을 순차적으로 방문, 각 시설의 운영현황을 점검했다.
가장 먼저 방문한 광희영어체험센터는 서울시 최초의 거점 초등학교 영어체험공간으로 중구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다양한 영어 학습프로그램과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시설 내부를 둘러보고 운영상황을 설명들은 위원들은 내·외국인 교사 운영에 있어 철저한 관리를 당부하고 내실 있는 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다음으로 방문한 장충초 돌봄센터는 2021년 3월 개소해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육아 부담 경감을 위해 재학생을 대상으로 독서지도, 예술문화, 신체놀이 프로그램 등 방과 후 수업과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위원들은 센터를 이용하는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안전관리와 세심한 돌봄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간식 시간에 늦게 도착하는 어린이들도 빠짐없이 간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겨 주기를 당부했다.
이어 개관 20주년을 맞아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한 충무아트센터를 방문했다. 2005년 개관한 충무아트센터는 관객 편의성과 공연 환경 개선을 위해 대극장, 중극장, 소극장의 좌석 교체를 비롯해 객석 바닥 및 로비, 분장실 보수 작업 등을 진행해 보다 쾌적한 시설로 탈바꿈 했다.

위원들은 공사가 완료 이후 이용 초기 단계인 만큼 냄새와 환기 등 세심한 환경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많은 예산이 투입된 리모델링 사업인 만큼 충무아트센터가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철저한 관리를 기울여 줄 것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K-컬처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반영해 관광객들이 한국의 문화와 예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된 복합문화공간 명동아트브리즈를 방문했다.
명동관광특구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기부채납 받은 건물을 활용해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명동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위원들은 관계자로부터 시설 및 프로그램 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소규모 공연장, 댄스 스튜디오, 영상스튜디오 등 주요 공간을 둘러보며 공간이 잘 활용될 수 있도록 관련부서와 협력해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주기를 당부했다.
손주하 행정보건위원회 위원장은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는 만큼 이번 현장방문은 문제점을 직접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데 도움이 됐다”며 “현장에서 수집한 자료와 건의사항 등을 면밀히 검토해 주민이 만족하는 행정사무감사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