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여성축구단 활성화 방안 논의

여성축구단과 친선경기에 간담회 가져… 홍보 등 애로사항 청취

 

지난 5일 중구의회 의원들이 여성축구단과 친선경기를 가진 뒤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2016. 10. 19

 

중구의회(의장 김기래)는 지난 5일 중구생활체육회 여성축구단과 친선경기를 펼친 후 간담회를 갖고 여성축구단의 불편사항을 듣고 단원들을 격려했다.

 

중림동 손기정공원에서 펼쳐진 친선경기에는 중구의회 의원 및 공무원과 여성축구단 선수들이 참여했으며, 여성축구단의 따뜻한 배려로 경기의 승리는 중구의회에 돌아갔다. 경기가 끝난 후에는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마련, 중구 여성축구의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여성축구단은 "단원들의 연령대가 높은 편이어서 타구와 경쟁할 때 전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면서 "젊은 세대들이 축구에 관심을 가지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홍보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김기래 의장은 "남성축구에 비해 여성축구가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여성 축구단이 열악한 상황에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도전적인 노력과 열의를 보여주는 모습에 격려의 말씀을 보내드린다."면서 "우리 의원들도 의정활동을 하면서 여성축구단이 생동감 넘치는 축구단을 만들기 위해 여성축구의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