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신당경로당에서 어르신 80여명을 모시고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있다.
/ 2016. 9. 7
매년 어르신 위한 봉사 실천
신당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성옥)는 지난 8월 17일 신일경로당, 25일 신당경로당에서 각 경로당 어르신 80명을 모시고 점심식사를 제공했다. 이번행사는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신당동 어르신들의 건강 및 장수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매년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해 식사대접을 주관하고 진행해온 신당동 새마을부녀회 김성옥 회장은 "우리가 지금 이렇게 풍요롭게 살며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것은 모두 어르신들의 과거 노력과 헌신이 있었기 때문으로 어르신들이 한평생 일군 결실을 오늘날 모든 세대가 함께 누리고 있다"며 "이제는 우리가 어르신께 과거 그 노력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모시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저희가 섬기겠다"고 인사했다.
신당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수년간 지역 어르신 및 저소득 가정을 위해 식사대접, 반찬배달 등 여러 봉사들을 수행해 왔으며 앞으로 이러한 봉사를 지속할 예정이어서 모든 이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이 행사에 참석한 최창식 구청장은 "우리 사회가 어르신을 공경하고 모시는 분위기가 점점 사라지고 있는데, 어르신을 공경하는 경로사상의 정신이 퇴색되지 않게 하기 위해 이렇게 지역사회에서 어르신들에 대한 온정과 사랑의 열기를 유지시키는 이들이 많아지길 기대한다"며 "이는 우리 모두가 지향해야 할 올바른 삶의 자세"라며 신당동 새마을부녀회에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