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7. 6
아동학대와 독거노인 자살 등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사건·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중구가 민·관 합동 발굴단을 구성해 7월말까지 틈새 계층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발굴활동은 구, 보건소, 동 주민센터, 주민과 민관 복지기관이 틈새없는 그물망을 이루어 전수 조사해, 제도권에서 누락된 대상은 없는지 집중적으로 조사를 펼친다.
우선 3개 복지부서와 복지시설로 구성된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2인 1조로 대상가구를 직접 방문하는 '그물망 복지 틈새 발굴단'을 가동한다. 발굴단은 발굴대상을 생애주기별로 아동·청소년, 어르신, 장애인, 노숙인 등으로 나눠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조사와 상담을 실시한다.
아동·청소년 발굴단은 장기결석이나 학대 의심사례를 조사하고 학교 밖 위기청소년의 생활, 건강, 학업상담과 취약계층 아동복지서비스 연계 등을 지원한다.
어르신 발굴단은 독거어르신, 돌봄서비스, 노인일자리 신청 등을 안내하고 치매 위험군의 보건소 방문간호와 치매지원센터을 연계해준다.
장애인 발굴단은 장애인 등록안내와 바우처 지원 등을 안내해준다.
노숙인 발굴단은 복지수혜를 받지 못하는 거주불명등록자들에게는 주민등록 재등록을 안내하고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준다.
민간 합동 발굴단은 신당·유락·중림 종합사회복지관, 약수노인 종합복지관, 청소년수련관, 드림스타트센터, 장애인복지관, 남대문지역상담센터 등이 참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