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6. 22
주민위원회 주도로 업체 선정
황학동 중앙시장 포목부, 보리밥 골목과 을지로와 왕십리를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인 퇴계로 일대, 남산타운제2상가의 간판개선사업이 새 단장 된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8일 황학동 주민센터에서, 2일에는 신당동 주민센터에서, 5월31일에는 남산타운제2상가에서 건물주, 점포주, 주민자치위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간판개선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주민의견을 청취하기도 했다.
황학동 중앙시장내 포목부 보리밥골목 구간 65개 점포와 광희문에서 구(舊)도로교통공단 사거리까지 퇴계로 일대 174개 점포, 남산타운제2상가 60개 점포의 무질서한 간판을 주변과 조화를 이루도록 정비하는 간판개선사업을 올 11말까지 추진된다.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에 따라 건물별, 점포별 여건에 맞춰 크기와 숫자를 조절한 간판으로 바뀐다. 창문을 이용한 어지러운 광고물은 제거되거나 면적을 고려해 재 설치된다. 또한 기존 형광등에서 에너지 절약에 매우 효과적인 LED 간판으로 교체해 연간 약 80%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도록 한다.
황학동 중앙시장 사업비는 1억2천400만원과 남산타운제2상가 1억2천만원은 100%로 구비로 충당했으며, 퇴계로 일대 사업비 4억3천478만원 중 92%인 4억원은 시비로 충당한다. 1개 점포당 1개 간판만을 지원하고, 초과되는 부분은 점포주가 부담토록 했다.
사업은 구청보다는 건물주, 점포주, 지역단체 대표와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간판개선 및 관리주민위원회가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각 지역별로 구청과 주민위원회간 간판개선사업 추진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