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동 6월의 미리크리스마스

신당동 주민자치위원회·교동협 주관… 저소득 100가구에 김치 10kg씩 지원

 

지난 14일 신당동에 찾아온 6월의 미리 크리스마스에서 김치를 담그고 있다.

 

/ 2016. 6. 22

 

청소년 3명에 장학금 90만원 전달

 

신당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장원호)와 신당동 교동협의회(회장 차재일, 광희문교회 담임목사)가 공동으로 지난 14일 신당동 주민센터에서 관내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김치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주민자치위원들과 광희문교회 성도들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는 저소득층을 위한 김치 100박스(각 10kg)를 담갔으며, 이 김치는 관내 저소득 100가구에 바로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저소득층 청소년 3명에게 각각 30만원씩 장학금이 지원됐다.

 

이날 빨간 산타 모자를 쓰고 김치를 담그는 봉사자들의 모습으로 인해 행사를 지켜보는 이웃뿐만 아니라, 함께 김치를 나누는 모든 주민들에게 기쁨과 행복이 전해지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차재일 목사는 "무더운 날씨에도 우리가 모르는 다수의 이웃들이 아직 겨울처럼 차갑고 시린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다"며 "비록, 땀나고 힘든 일일지는 모르지만 우리들의 봉사와 노력으로 우리들의 이웃이 이 무더운 계절을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함께 김치를 담그며 우리 주민과 함께 힘을 합쳐 이러한 뜻 깊은 봉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기쁨이자 행복이다"며 뜻 깊은 행사를 주관한 신당동 주민자치위원회와 교동협의회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