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PJ호텔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오세홍 회장과 내빈들이 케이크 커팅을 하고 있다.
/ 2016. 6. 8
오세홍 제6대 중구의정회장이 지난 5월 25일 PJ호텔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에는 최창식 구청장, 이경일 의장, 고문식 정희창 이화묵 의원, 조걸 바르게살기중구협의회장, 황용곤 자연보호서울시협의회장, 여창대 회현동 새마을금고 이사장, 신영민 중구자원봉사센터 운영위원장과 회원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했다.
오세홍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그동안 의정활동 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회원들이 벌써 10명이나 세상을 떠났다"며 "침체돼 있는 의정회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고 활성화시키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최창식 구청장과 중구의회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박수를 주문했다.
그는 또 "중구발전을 위해 의정활동을 해 왔던 회원들이 어렵게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며 "어려운 회원들을 지원하고 중구발전을 위해 보람있게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 회장은 "현역 의원들도 의정활동이 마무리되면 의정회원 되는 만큼 의정회에 관심을 가져야 된다"며 "풍부한 행정경험과 경륜을 활용해 중구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제6대 오세홍 중구의정회장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전용해 전 회장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지방자치가 시행된지 벌써 20년이 넘어서고 있어 지방자치발전의 근간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6월말이 민선6기의 전환점이 된다"며 "그동안 정동야행, 다산성곽길 행사를 추진하는 등 중구발전이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많이 성원해 달라"당부했다.
이경일 의장은 "오세홍 회장 취임을 축하드리며, 아울러 전용해 전 회장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의정회 발전에 기여하지 못해 올 때마다 발길이 무겁고 마음이 편치 않다. 중구의정회원들이 중구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회장은 작년 12월 28일 회장에 추대됐지만 총선에 올인하면서 취임식이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중구의회에서 2대와 4대 의원과 4대 후반기 의장을 역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