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 열린 경호회 창립 23주년 기념행사에서 원준기 회장과 임원들이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 2016. 4. 6
관내 방산시장 주변 호남인 200여명으로 구성된 경호회(京湖會, 회장 원준기) 창립 23주년 기념식이 지난 3월 23일 소피텔 엠베서더호텔 2층 그랜드볼륨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날 강희석 방산상가 대표이사 등 역대 회장 및 전 자문 위원장, 회원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조별 우수회원들의 시상식도 가졌다.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경호상 대상에는 8조(이사 김호성), 금상에 10조(이사 박용구), 은상은 11조(이사 이희섭)에 돌아갔으며 각각 500, 300, 2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김춘식 상임고문에게는 공로패와 행운의 열쇠를, 김장언 직전자문위원장에게는 감사장과 선물이 각각 증정됐으며, 이영기 강기택씨 등 2명의 감사에게는 감사장이 전수됐다.
특히 사회복지법인인 소전원에서는 매월 30만원씩 지원해준 공로로 원준기 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새로운 임원으로는 손현식 원준기 박종구 유주환 김호열 조기섭 송일곤 전봉기 최경수 김용석씨를 각각 선임했다.
원준기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1월 19일 중구구민회관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회원 여러분들의 성원과 지지에 힘입어 회장을 맡게 됐다"며 "임기동안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기대에 부응토록 최선을 다해 품격있고 자랑스러운 경호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회원 간의 불협화음은 응집력은 형성되지 않고 우리의 앞날에 장애만 될 뿐"이라며 "앞으로 임기 2년 동안 모든 역량을 집중해 자랑스러운 경호회를 만들 수 있도록 열정을 바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춘식 상임고문은 치사를 통해 "원준기 제14대 회장 취임을 회원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짧은 기간동안 신입회원들을 영입시키는 등 경호회의 미래는 밝고 희망차다. 창립정신을 잊지 말고 화합과 우정을 통해 자랑스러운 경호회로 유지 발전시켜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원들 만찬 시간에는 조별 장기자랑 및 행운권 추첨 등을 통해 화합과 여흥을 즐겼다.
특히 '행운의 골드바를 뽑아라'에서는 대상에 순금 5돈, 금상에 전기밥솥, 은상에 전자레인지, 동상에 믹서기, 특별상에는 상품권 80만원, 50만원 상당 은나노 영양제, 메모리얼 혈액개선제등을 선물로 증정했다.
경호회는 호남인들의 애향심과 협동심을 바탕으로 지난 1993년 2월 19일 창립, 업무용 사옥을 통해 얻어지는 수익금으로 사회봉사활동과 매월 어린이복재재단인 소전원등에 성금을 전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