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현대화사업 등 상가발전기틀 마련

대림상가 제21기 정기주주총회… 380억 들여 세운재생사업 에스컬레이터 설치 계획

 

지난 18일 서울청소년수련관에서 제2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박태식 대표이사가 안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2016. 3. 23

 

대림상가주식회사(대표이사 박태식)는 지난 3월 18일 서울청소년수련관에서 제21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2015년도 결산보고 △잉여금 처분 △정관개정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주주 228명(5천412주) 중 의결권이 없는 1천303주를 제외하고 4천109주 중 70명(2천200주)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이 결정하고 감사보고와 영업보고, 김길성 세무사가 재무상태를 보고했다.

 

대림상가의 관리비와 임대, 용역 수익금은 6억6천808만원으로 매출원가 5억4천466만원을 제외하고 매출 총 이익은 1억2천341만원이며, 판매비와 관리비는 1억2천946만원을 제외하고 나면 영업손실은 605만원, 영업외수익 등 당기순이익은 1천628만원이다.

 

특히 2015년 한 해동안 상가관리를 위해 건물등을 화재보험에 가입하고,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안전도에 대비하고 있으며, 중부수도사업소가 수도료를 과대 징수한 것을 확인해 200만원을 감액 받아 9월, 11월 관리비에 반영했다. 상가 3층 테크 리모델링 사업을 하면서 데크미화용으로 SH공사로부터 정문간판 교체비 1천90만원을 보상받았다. 2016년 1월 28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세운재생사업을 추진하면서 약 380억원을 들여 을지로 지하도와 대림상가 1층을 관통하는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키로 공식발표했다. 이로인해 상가가 활성화되고 점포가격이 상승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2015년 10월 16일에는 세운대림상가 3층에서 500여명이 운집하는데 패션쇼를 개최해 세운대림상가를 홍보했다는 것이다.

 

2015년 12월에는 박태식 대표이사가 최창식 구청장을 만난 자리에서 시설현대화사업 일환으로 2, 3, 4층 화장실을 개선해 달라고 요구, 1억9천만원을 신청해 현재 서울시에서 심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림상가 상인회가 별도로 구성돼 중구청에 등록함에 따라 향후 시설 현대화사업에 지원을 받는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이날 일부 주주들의 요구에 따라 용역업무는 공개입찰로 진행키로 했다.

 

박태식 의장(대표이사)은 "대림상가 지하 150여평에 대해 서울시에 을지로지하통로 연결을 요구해 현재 90%정도 결정된 상태이며 청계천과 대림상가 연결 동선을 구축, 비가와도 편리하게 다닐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