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신당5동 새마을금고 강당에서 열린 제42차 정기 총회에서 선출된 정수복 이사장과 부이사장, 이사들이 대의원들에게 이사를 하고 있다.
/ 2016. 1. 24
신당5동 새마을금고 정기총회서
신당5동 새마을금고 정수복 이사장이 만장일치로 이사장으로 재 선출됨에 따라 오는 2020년까지 이사장직을 이어가게 됐다
지난 12일 신당5동 새마을금고 2층에서 열린 제42차 정기총회에서 재적 대의원 113명중 65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독후보로 등록해 이같이 결정됐다. 부이사장에는 이낙현씨, 이사에는 이대일 이기록 이정섭 한진선 고복순 황복단 대의원 등 6명이 각각 선출됐다.
이에 앞서 이사회의에서 이종길 선거관리위원장을 선임하고 1월 28일 선거공고를 하고 2월 1일부터 3일까지 후보자 등록접수를 받았지만 이사장과 부이사장은 단독후보, 이사들은 정수 이내로 등록함에 따라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특히 이날 △2015년도 결산(안) △201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대의원 선거규약(제2안) 일부 개정 △정관(예) 개정안 등을 모두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 금고는 2015년 12월 31일 현재 392억원의 자산으로 목표자산 427억원 대비, 91.8%를 달성했지만 총 대출금은 134억원으로 2014년도 154억 대비 14.9%가 감소했다. 하지만 출자 배등금은 1.9%로 정했다.
이 금고는 1998년부터 지역사회 공헌활동 일환으로 추진한 사랑의 좀도리 운동은 2015년도에도 신당5동 취약계층(단체 및 개인) 64명에게 1인당 20㎏씩 1천280㎏의 쌀을 전달하기도 했다.
정수복 이사장은 "94년 취임당시 자산 47억원에서 2015년 12월 31일 현재 392억원의 자산으로 성장한 것은 믿고 찾아주신 회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회원들의 말씀에 더욱 귀기울여 발전하는 새마을 금고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지난 몇 년간 우리 서민경제는 갈수록 어려워졌으며 2016년에도 미국의 금리인상과 중국의 성장저하로 인한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금융시장의 불안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하지만 신당5동 새마을금고는 서민 금융기관으로서 장점을 살려 위를 기회의 발판으로 삼아 내실을 굳건히 다져 500억원을 목표로 삼아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