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중구구민회관에서 열린 창립 제3주년 기념행사에서 민남기 이사장이 공연 참여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5. 12. 16
한국봉제패션협동조합(이사장 민남기)은 지난 11일 중구구민회관에서 창립 제3주년 기념공연인 '2015송년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호준 국회의원, 지상욱 새누리당 중구당협위원장, 이혜경 시의원, 서울강원지역본부 맹철영 본부장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구청에 사랑의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공연에는 코미디언 방일수씨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시낭송, 한국무용에 이어 대회사와 축사가 이어졌으며 2015년도 우수 봉제인에 대해 시상하고, 감사패도 수여했다. 봉제인 최우수상에는 이연노 솔로몬 패션, 우수상에는 엄성현(성민), 김성수(킴스상사), 감사패는 최애옥(신진사)가 각각 수상했다.
2부에서는 비보이, 사물놀이, 바이올린 연주, 한국무용, 일본무용, 초대가수 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졌다. 초대 가수에는 박건, 이성심, 일본가수 히비키아키히토, 임지영 박희라씨등이 출연했으며, 마지막으로 한일친선가요제 실행위원장인 이성심씨가 피날레를 장식했다.
민남기 이사장은 "한국봉제패션협동조합은 창립한지 3년차를 마치면서 이 기쁨을 여러분들과 나누기 위해 모시게 됐다"며 "봉제업체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해 있는 이유는 몇 단계에 걸친 하청이 문제임을 인식하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합을 결성하고 직접 주문을 받아 업체 주문을 하는 일대일 방식을 구축해 생산성과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작년에는 세월호 참사로 최악의 상황속에서도 7월에 제1회 K-패션명품봉제대회를 마쳤으며, 연말에는 송년콘서트를 개최해 이런 일이 다시는 생기지 않기를 바랐지만 올해는 메르스라는 괴질로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고 강조했다.
정호준 의원은 "디자인, 제조, 유통등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는 동대문 패션타운에서 봉제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국회에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법안을 마련해 지원하고 있는 만큼 내년에는 경제가 회복돼 동대문이 부활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지상욱 새누리당 중구당협위원장은 "창립3주년 기념 2015송년 콘서트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좁은 공간에서 열심히 일해서 우리경제를 일군 여러분들은 우리나라의 역군들"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