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과 함께 사랑의 김장 담그기

중구새마을부녀회… 김치 2천포기 저소득층 500가구에 전달

 

지난 18일 중구 구민회관 옆에서 열린 '사랑의 김장담그기'행사에서 김경애 회장이 최창식 구청장, 미8군 장병들과 함께 김장을 하고 있다.

 

/ 2015. 11. 25

 

중구새마을부녀회(회장 김경애)는 지난 18일 을지로6가 국립의료원 뒤 중구 구민회관 옆 공원에서 '사랑의 김장 담그기'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창식 구청장과 부인인 송원미 여사, 지상욱 새누리당 중구당협위원장, 김기래 부의장, 정희창 고문식 변창윤 양은미 양찬현 이화묵 의원, 새마을 회원과 중부경찰서 청렴 동아리 푸르뫼 회원 등 100여명이 참가해 2천300 포기의 김치를 담갔다. 특히 주한미군 10여명도 참여해 한·미간의 우애를 돈독히 했다.

 

새마을 부녀회원들은 하루 전날 경동시장에서 마늘, 생강 등 김치 양념에 필요한 각종 재료를 구입한 뒤 다듬는 작업을 한 후 주한미군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장담그기 특별체험을 하기도 했다.

 

이렇게 담근 김장 김치 2천포기는 15개동으로 보내져 경제적으로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소외계층 500가구에 전달됐다.

 

김경애 회장은 "중구의 적극적인 협조로 새마을에서 매년 김장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있다"며 "지난 5월에는 밑반찬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아름다운 중구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창식 구청장은 "새마을 회원과 중부경찰서 경찰관, 미8군 장병등 여러분께서 노고가 많다"고 격려하고 오늘 담그는 2천포기 김장김치는 중구 어려운 이웃 500가구에 전달돼 따뜻한 겨울을 보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