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실현하는 창조도시 중구' 실현 다짐

최창식 구청장, 민선6기 취임 1주년… 민선 5기 등 주요 역점사업 추진 성과 밝혀

 

민선 6기 취임 1주년을 맞은 최창식 구청장이 지난 1일 청구초등학교에서 급식 배식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 2015. 7. 8

 

최창식 구청장은 민선6기 제8대 구청장 취임 1주년을 맞아 그간 추진한 주요업무 추진 성과 보고를 겸한 직원 조례를 지난 1일 구청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전 직원이 참석한 이날 조례에서 최 구청장은 민선5기부터 시작해 지난 4년 2개월간 함께 달려온 직원들을 격려하고 '꿈을 실현하는 창조도시 중구' 실현을 위한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최 구청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경로당과 어린이집, 전통시장과 명동·남산, 각 동 신년인사회, 축제의 현장에서 청소·단속 등 중구 곳곳에서 주민들과 함께해온 지난 1년간의 자취를 영상으로 담은 동영상을 직원들과 함께 감상했다.

 

최 구청장은 기념사에서 "올해 상반기에 한국지방자치 경쟁력 평가 경영성과 부문 '전국 1위'를 비롯해 3년간 국·시비 50억원을 지원받게 된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선정, 국가 데이터베이스 구축 지원사업 선정 등 총 14개 사업, 82억원의 인센티브를 받은 것은 구민들과 중구가족이 함께 이룬 성과"라고 말했다.

 

그는 또 "30년 넘게 도시행정 전문가로서 쌓아온 경험과 능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추진할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구는 서울방문 외래 관광객의 77.6%가 찾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지만 현재 쇼핑 위주의 관광 구조는 매우 취약한 만큼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로 다양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서소문 공원은 천주교의 조선 후기의 역사 문화적 가치를 지닌 곳으로 금년 말부터 2017년 말까지 전시관과 체험공간 등 역사공원으로 조성하고 명동성당, 새남터성지 등과 연계한 세계적인 순례 관광코스로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그 첫 번째 과제 사업 중 하나로 중구의 소중한 역사문화자원을 발굴, 세계적인 관광 콘텐츠로 키우는 '1동 1명소' 사업에 대한 굳은 의지와 함께 최근에 개최한 '정동 야행' 축제에 9만명이 넘는 인파가 방문한 사례를 들어 명소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한 글로벌 명품 남대문시장, 문화관광형 서울중앙시장, 호프광장 조성으로 신중부시장 활성화 등 전통시장의 숨은 매력을 발굴해 경쟁력 있는 문화상품으로 개발하고 시설 개선과 서비스의 차별화로 글로벌 관광명소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것이다.

 

그동안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신념으로 중구 특성에 맞는 지역 일자리를 창출해온 결과 지난해에만 총 6천100개의 일자리를 제공했으며, 2018년까지 민간일자리 1만6천개를 포함해 총 3만2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이와 함께 부족한 복지예산뿐만 아니라 노인인구와 취약계층 비율이 높은 중구의 열악한 환경에 맞춰 관내 기업체와 위기가정을 연계해 지원하는 '맞춤형 알짜기부 프로그램' 운영과 복지·건강·민원 통합모델 '행복다온' 사업을 통해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사업을 펼치겠다는 것이다.

 

미래형 인재를 키워내겠다는 최 구청장의 의지는 지난 3년간 추진해온 '제 1기 미래인재 육성사업'에서 드러난 바 있다.

 

지난해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8.4% 향상되고 대학 진학률이 12% 상승하는 성과를 거둔 만큼 올해는 제2기 미래인재육성사업을 초등학교를 포함해 4개교로 확대해 특기적성 프로그램과 다양한 체험교육 지원으로 창의적 교육도시의 실현을 다짐했다.

 

최 구청장은 "구도심을 발전의 장애물이 아닌 성장의 잠재력으로 삼아 리모델링 규제 완화와 특화거리 조성, 지상·지하·공중의 네트워크 연결을 통한 3D 입체도시 개발 등으로 도심을 재창조하겠다"며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불법노점 정비와 위조상품 단속부터 최근 메르스 확산 방지 업무까지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꿈을 실현하는 창조도시 중구' 조성에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