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케이블카 특혜의혹 조사착수

서울시의회, 독점운영, 인·허가 의혹 등 행정사무조사 특위구성

/ 2015. 6. 24

 

오는 10월 22일까지 특위가동

 

서울시의회 남산 케이블카 운영사업 독점운영 및 인·허가 특혜의혹 규명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이하 조사특별위원회)는 지난 18일 제1차 위원회를 열고 위원장에는 박준희 의원(새정치민주연합, 관악 제4), 부위원장에는 김희걸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양천 제4)과 우미경 의원(새누리당, 비례대표)을 각각 선임했다.

 

조사특별위원회는 또한 위원장단 선임 직후 행정사무조사계획서를 채택하고, 22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행정사무조사 계획서가 승인됨에 따라 곧바로 조사활동에 착수한다.

 

이날 위원장으로 선출된 박 의원(새정치민주연합, 관악 제1)은 "많은 시민들이 찾는 남산공원내 남산 케이블카 운영사업이 그 동안 한국삭도공업(주)에서 독점적으로 운영함에 따라 수익이 사유화됨은 물론, 남산공원 관리에도 어려움을 초래하는 문제가 있어 현 운영업체가 사실상 독점운영하게 된 원인을 규명하고, 그 동안 삭도사업 변경허가, 공원용지 점용 허가 등 일련의 인·허가 과정에서 사업자에 대한 특혜는 없었는지, 남산 케이블카 운영 관리가 적법하게 됐는지를 철저히 규명, 남산 케이블카 운영 공공성을 높여 시민 편익을 증진하겠다"고 밝혔다.

 

조사특별위원회는 지난 4월 23일 서울시의회 제259회 임시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구성됐으며, 오는 10월 22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