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6. 3
남산공원 내 필동족구장(필동 192-125)의 시설물이 대폭 개선됐다. 서울시의회 최판술 의원(중구1, 새정치민주연합)에 따르면 지난해 그물망, 조명등 설치 이후 족구장 바닥포설까지 최근 완료됐다.
필동족구장은 지하에는 저류시설, 상부에는 공원을 조성해 지난 2010년 10월에 준공됐었다. 면적은 1천600㎡, 세부시설로는 족구장 2면, 농구대 1개, 운동기구 4점, 화장실 1개소, 파고라 1동, 타워 등 2개, 공원 등 5개가 있으며, 일일평균 5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작년 족구장을 이용하는 동호인들로부터 그물망, 조명 등의 시설을 개선해달라는 민원을 들은 최 의원은 중부공원녹지사업소에 해당사업을 건의, 약 1천800만 원을 들여 그물망과 조명등을 새롭게 설치했다. 또한 올해에도 족구장 바닥 내 안전사고 문제가 발생하자 약 300만원을 들여 새롭게 바닥을 포설했으며, 동호인들과 공원 이용객들의 편안한 휴식을 위해 700여만원을 들여 쉼터 내 파고라 지붕과 의자 등의 개선도 조만간 이루어질 예정이다.
최판술 시의원은 "족구장 이용 여건을 개선해달라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노력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며 "파고라 지붕과 의자 교체도 끝까지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21일 필동 족구장을 방문한 최판술 시의원이 관계자들과 대책을 논의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