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급식 위생·영양 등 체계적 관리

22일, 충무아트홀서 개소식… 100인 이하 어린이집·유치원 등 담당

/ 2015. 5. 20

 

중구가 급식관리가 취약한 소규모 어린이 집단급식소에 대한 체계적인 위생·영양 관리를 위해 4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중구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가 오는 22일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개소식을 갖는다.

 

지원센터는 중구 다산로 240 동원빌딩 7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문 식품관련기관인 서울여대 산학협력단에서 위탁 운영한다.

 

이곳에서 관리하는 대상은 100인 이하 영양사가 없는 어린이집,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등으로 중구에 소재한 어린이집 56개소와 유치원 8개소, 아동센터 5개소 등 총 69개소에 3천25명 어린이가 해당된다.

 

이와 같은 소규모 어린이집, 유치원 등 어린이 집단급식소의 체계적인 관리를 책임지는 지원센터 운영으로 어린아이를 맡기는 부모들의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과 근심을 덜어줄 수 있게 됐다.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는 어린이 급식용 식단 개발, 영양 및 식사지도, 영양관리 교육자료 개발, 위생관리 지침 및 위생교육 자료 개발, 영양·위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집단급식소 급식운영 지원 및 정보제공 등의 사무를 담당하게 된다.

 

등록된 집단급식소는 등록증을 교부받은 후 등록 관리대장에 분기별로 관리돼 지원센터에서 운영실적을 보고하게 된다.

 

중구는 국비 8천100만원, 시비 9천450만원, 구비 9천450만원 등 총 2억7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원센터를 위탁운영하며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하여 운영매뉴얼, 지침, 지도 및 감독 등이 이루어진다.

 

최창식 구청장은 "어린이들의 건강을 지키는 것은 지역사회 건강한 미래를 향한 가장 중요한 투자"라며 "급식관리지원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으로 먹거리만큼은 부모님들이 믿고 맡길 수 있도록 어린이 집단급식소의 질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