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신당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관한 '함께 만드는 안전마을, 신나는 동행순찰대'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5. 5. 20
중구 신당동에서는 지난 18일 신당동 관내 어린이집 원생과 초·중·고 학생들이 '함께 만드는 안전마을, 신나는 동행순찰대' 캠페인을 전개했다.
신당동은 주택지역과 상업지역이 혼재돼 있을 뿐만 아니라 주택지역은 주택 재개발 구역 등으로 노후주택이 밀집돼 있고 어두컴컴하고 좁고 긴 골목과 폐가 등이 방치돼 있는 등 마을이 안전에 노출돼 있다.
이에 따라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마을 주민과 초·중·고 학생들이 주체가 돼 학교통학로 및 골목길 우범지역 등을 함께 순찰하며 마을을 바로 알고 더 나아가 마을을 아끼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해 안전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시작됐다.
이날 행사는 신당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장원호)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2015년 마을특화사업 발표회에서 '신나는 당신의 동네를 만들겠습니다 함께 만드는 안전마을 신나는 동행순찰대'라는 주제로 장려상을 수상, 2015년 우리 마을 가꾸기 사업으로 추진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신당동 마을특화사업인 '함께 만드는 안전마을, 신나는 동행순찰대'사업을 알리고 우리 마을의 안전은 우리 스스로가 지켜낸다는 것을 홍보했다.
이 행사는 신당동 관내 어린이집, 광희초, 한양중·고, 성동글로벌고 등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광희문에서 중부소방서까지 이르는 신당동 골목길을 함께 순찰하고 중부소방서 3층 강당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비롯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안전 캠페인에는 관내 중부경찰서 경찰 마스코트인 포돌이와 포순이가 함께 했으며 한양공고 밴드부 공연과 최창식 구청장, 김영선 정희창 의원, 김형철 중부소방서장, 광희지구대장 및 신당동 각 직능단체회원과 주민 등이 함께 참석했다.
신당동은 '신나는 당신의 동네를 만들자'는 슬로건 아래 주민모두가 자발적인 행사 참여와 홍보 캠페인을 펼쳐 안전마을 만들기에 앞장서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미선 신당동장과 장원호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주민 스스로가 유관기관과 협력해 학생 주민 모두가 함께 안전한 동네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