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중구 내 계단 끝부분에 페인트칠을 실시하는 '엘로우 굿 라인'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 2015. 4. 1
과거와 달리 최근 미적측면과 관리 문제 등으로 단색(주로 회색)으로 된 계단이 많아지면서 구분이 어렵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계단은 추락 ·낙상 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장소로 보행에 주의하지 않으면 다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을 이용하며 걷는 보행자나 노약자들에게는 한순간 치명적인 위험으로 다가온다. 특히, 시력저하를 겪는 노인들이 계단의 끝부분에서 발을 잘못 디딜 경우 골절상 혹은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구립약수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금영)에서는 이 같은 문제 개선을 위해 중구 내 계단 끝부분에 페인트칠을 실시하는 '엘로우 굿 라인'사업을 지난달 25일 시작했다..
엘로우 굿라인 활동모습을 지켜 본 김동현씨(20세/청구동)는 "페인트칠을 어르신들이 하는 것을 보고 걱정이 됐지만 즐겁게 활동하시고, 계단이 환해지는 것을 보니 뿌듯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