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시장 글로벌 명품거리 방안모색

중기청 심사위원 초청 발전방안 논의… 관광 상품개발 등 한류문화 체험거리 조성 등

 

지난 12일 중소기업청이 추천한 심사위원들을 초청해 남대문시장 연합회 회의실에서 글로벌시장 지정을 위한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 2015. 3. 18

 

야시장 조성 24시간 운영계획

 

남대문시장이 도소매기능을 갖춘 한국적 전통 콘텐츠를 개발하고 글로벌 명품시장으로 나아가기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남대문 시장은 글로벌시장 지정을 위한 프리젠테이션을 지난 12일 중소기업청이 추천한 심사위원들을 초청해 남대문시장 연합회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남대문시장 글로벌 명품시장 육성계획안에 따르면 한류문화 체험을 위한 공간조성 및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통시장의 다양한 콘텐츠개발 및 명품거리를 조성, 관광 상품개발 및 운영을 통해 대한민국 고유의 전통문화를 체험, 구매할 수 있는 프로그램 및 공간개발에 나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남대문시장은 서울 중심지의 교통 편리함을 내세워 주변관광지와 연계하는 코스을 개발하고 외국 관광객을 위한 세대별 서비스, 먹거리, 즐길거리, 볼거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남대문시장은 한류 붐을 이어가기 위한 일회성 계획에서 벗어나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통한 서민들의 팝예술 공간으로의 변신 등 글로벌 화제성 이벤트를 제공하고 주기적 관점에서의 전통적인 볼거리 육성을 통해 대한민국 국격과 남대문시장의 품격을 제고 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먹거리를 위한 야시장을 개설, 길거리 무드상설 전문가를 육성하고 외국인들을 위한 야시장을 유치, 24시간 공산품과 먹거리가 이어지는 시장 공간을 유도한다는 것이다.

 

살거리 조성방안은 상품기획과 생산을 통한 생산유통판매 일원화 및 SPA 브랜드화하고 주문형 다품종 소량체제와 디자인 브랜드를 구축해 아울렛 개설과 시장을 대표하는 특산품, 화장품, 아동복, 액세서리, 전통공예 등 명품 숍을 개설할 계획이다.

 

즐길거리로는 글로벌 국가 시장 교류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설, 단오, 추석 등 주요절기에 세시풍속 행사와 결혼비용도 지원하는 전통혼례식과 한류공연을 격월제로 실시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제공한다는 것이다.

 

관광객 편의성 구축을 위한 전자상거래를 강화하고 여행자를 위한 쇼핑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도록 시스템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교통과 숙박등도 강화키로 했다

 

남대문시장 상인연합회 김재용 회장은 "남대문 시장이 대한민국 대표 전통시장으로 자리매김해 일일 외국 방문객 1만명, 방문고객 35만명 시대 도래에 맞춰 주변 관광지역과 연계하면 관광객 수는 급증하게 된다"며 "특히 글로벌시장 육성을 위해 상인회, 주무관청인 중구청의 적극적 지원으로 성공에 대한 확신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심사위원들은 △결재시스템 사용률 △CI, BI를 응용한 상품개발성 △외국인등이 즐길 수 있는 즐길거리 현황 △남대문시장 하면 떠오르는 고유성 △야시장 운영에 따른 시장과 접목된 음식구성 △외국관광객에 대한 자료와 관광객 유입계획 및 시장주변 안내 관광지도 구비 △글로벌시장으로 육성될 경우 중구청 지원책과 담당공무원의 전문화 가능성에 대한 시설, 서비스 의지, 유통 등의 질문이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