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1. 21
장충동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이었던 3호선 동대입구역 5번 출입구의 에스컬레이터가 장충체육관 개관과 함께 개통됐다.
동대입구역 5번 출입구는 50년 만에 새 단장한 장충체육관과 바로 연결되는 통로로써 2012년 5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2년 6개월 여 만에 설치 공사를 마무리됐다.
새로운 지역 문화체육공간으로 탈바꿈한 장충체육관을 이용하는 방문객을 포함해 이 지역 일대 신라호텔, 장충단공원, 야외조각공원, 장충동 족발골목, 동국대학교 등 주요 명소를 대중교통을 이용해 찾는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구에는 1∼6호선까지 6개 노선에 26개의 지하철역이 위치해 있다. 지하철역별 출입구 132개중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된 곳은 16개뿐이다. 엘리베이터도 18곳에 불과하다.
최창식 구청장은 취임 이후 계단으로 된 지하철역을 이용하기 힘든 주민들을 위해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등 지하철역 편의시설 설치 방안을 마련하고 서울시와 서울메트로, 서울도시철도공사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시청역(1,5번 출입구), 신당역(3번 출입구), 명동역(3,7번 출입구), 을지로입구역(5번 출입구), 약수역(7번 출입구), 서울역(3번 출입구), 을지로4가역(5,9번 출입구)에 에스컬레이터 및 엘리베이터를 설치했으며, 현재는 명동역(1번 출입구), 청구역(1번 출입구)에 이동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