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에너지로 넘치는 감사우체통

작년 5월부터 운영, 게시글과 댓글 총457건 조회는 4만124건 달해

/ 2015. 1. 14

 

"지난 11월 공무수행 중 사무실에서 쓰러진 우리부서 직원의 쾌유를 빌며 500여만 원의 성금모금에 적극 동참해 주신 안전건설국 직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 서로에게 위로와 힘이 되어주는 따뜻한 말 한마디, 여러 사람이 나누고 공유함으로써 감사의 긍정 에너지가 전 직원에게 퍼지고 있다.

 

중구가 동료, 선·후배 직원이 함께 공감하며 치유하는 행복한 일터 만들기 운동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 내부결재시스템의 전자게시판에 설치된 감사우체통에 칭찬과 감사의 표현이 이어져 12월 말까지 총 113건의 게시글과 344건의 댓글로 넘쳐났다.

 

감사우체통을 열어보고 읽은 조회수는 무려 4만124건에 달해 하루에 약 170건의 방문횟수가 이루어진 셈이다.

 

운영 초기에는 직원들 사이에 무엇을 표현해야 할지, 칭찬과 감사의 표현에 대한 부끄러운 마음에 우체통 방문수가 적었으나 점차 일상 속에서 소소한 기쁨을 찾고 그것을 행복으로 확산시켜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만드는데 한몫하고 있다.

 

특히 감사운동에는 위·아래가 없다. 감사우체통은 선·후배간 구정에 대한 비전과 목표 및 성과를 공유하고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소통의 광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중구는 감사우체통을 시작으로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직장 분위기를 만들기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발굴해 2015년에도 더욱 행복한 일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감사문화는 최근 사회적 화두인 소통과 상생에 발맞춘 새로운 조직 운동으로 떠오르고 있다.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는 하루 동안에 일어난 소소한 일상으로 감사 일기를 적은 것을 자신의 성공비결로 꼽았다.